전시품

채화 칠 구름ㆍ용무늬 잔탁
  • 描彩漆雲龍文葵瓣式盞托
  • 중국 청淸 17~18세기
  • 중국 국가박물관 소장품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잔을 올려두는 잔탁이다. 상부는 살짝 안으로 모인 작은 그릇 모양이고, 아래에는 여섯 개의 꽃잎 모양의 잔받침, 굽다리가 달려 있다. 가운데가 비어있고 도자기 또는 목제 잔을 올려 사용했다. 붉은색 바탕에 노란색, 검은색, 갈색, 녹색의 옻칠로 구름과 용무늬를 그렸다. 이 잔탁은 청대 중기 궁정에서 만든 것으로 조형미가 뛰어나다. 전해지는 목제 잔탁의 수량은 매우 적은 편으로 채화 이외에 단색 칠, 척홍, 척서 등 여러 종류의 장식 기법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