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품

조칠 부처가 새겨진 발우
  • 剔紅銅裏七佛鉢
  • 중국 청淸 17~20세기
  • 중국 국가박물관 소장품
불가에서 발우는 승려가 사용하는 6대 물건 중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로 경계와 구분이 없는 불법의 이념을 상징한다. 전체에 붉은 옻으로 칠하고 일곱 송이의 연꽃마다 불상을 모셨고 발우 바탕 재질은 황동이다. 동진시대의 번역서 '장아함경'에 기록된 칠불七佛은 불경에서 말하는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석가모니불이다. 전형적인 청나라 시기의 양식으로 당시 조각공예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