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품

일본 마키에의 발전과 계승

마키에는 가구에 옻으로 무늬를 그리고 금속가루를 뿌려서 장식하는 기법입니다. 이 기법은 710년에서 794년 사이에 시작되었으며, 10세기가 되어서 다양한 금가루, 은가루를 이용해 무늬를 표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도기다시 마키에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도기다시 마키에는 바탕에 가루를 뿌리고 옻으로 전부 덮은 후에 겉부분을 갈아서 안에 뿌렸던 가루가 보이게 하는 기법입니다.
12세기부터는 히라 마키에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어두운 바탕에 아주 고운 가루를 뿌려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이후 13세기 가마쿠라 시대부터는 다카 마키에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금가루를 섬세하게 쌓아서 볼록하게 만드는 기법입니다.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고급 공예품을 만들 때 이 기법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