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품

다도와 모임에 사용한 칠기

다도란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와 직접 내린 차로 손님을 대접하는 모든 과정을 뜻합니다. 차를 내릴 때 사용하는 도구를 ‘다기’라고 합니다. 일본은 14세기부터 차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이 많았던 16세기에는 군대의 무사*와 도시의 상인은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차를 마셨습니다. 이런 다도 모임에서는 마키에 기법이나 나전 기법처럼 화려한 기법이 아니라 무늬 없이 검게 옻칠된 다기를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무사 : 무술을 익혀서 나라를 지키거나 전쟁에 나가 싸우는 사람입니다.